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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가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았다. 정부는 16일 북한이 예정됐던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 입장이 담긴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.